(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밥캣 (241560)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4조940억원, 영업이익 4485억원(적용환율 1150원/USD)을 제시했다.

회사측은 고마진의 CTL과 MEX 비중 증가, 신제품 출시 본격화, 구조조정효과 가시화 등을 이 같은 가이던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82억원(-7.8% YoY)과 761억원(+5.0% YoY)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선에서 방어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 30% 하회했다.

매출액 감소는 미국의 정권교체와 이에 따른 딜러들의 재고조정으로 Compact 장비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8.0% 하락하고 Heavy 장비와 Portable Power도 전방산업 부진으로 각각 2.1%와 13.6%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감소 및 제품믹스 변화(Compact장비 비중 감소, Heavy장비 비중 증가)로 전분기 대비 3.4%p 하락했으며 세전이익에는 통상적인 금융비용(202억원) 외에 구조조정비용(344억원)과 외환관련 손실 등(약 2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밥캣의 주가는 작년 11월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22.8%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국 인프라투자 증가 관련 수혜 기대감과 제품 Mix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상승과 수익성 개선,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배당성향 등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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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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