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업체 라디안은 2017년 하트가디언상 1호 주인공으로 고양시 배드민턴협회 소속 백석클럽 임원 A씨와 회원 B씨를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하트가디언상’은 라디안이 2015년 제정해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자사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살려낸 ‘이 시대 시민영웅’에게 수여하는 기업 상이다.

라디안 측에 따르면 수상자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33분께 고양시 배드민턴협회 소속 백석클럽 60대 남성회원 C씨가 사무실에서 쉬는 도중 갑자기 쓰러져 심박동이 없자 곧바로 심폐소생술 실시와 함께 즉시 119로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이 과정에서 B씨 역시 다급한 상황에서 침착성을 잃지 않고 AED를 사용해 C씨의 심장을 뛰게 돌려놨다.

두 영웅의 5분여 간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으로 C씨는 오후 4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안정을 찾았다.

백석배드민턴장은 지난 2016년 10월 20에 고양시 관내 전 위·수탁 배드민턴장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후 AED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영웅에 대한 시상은 김범기 라디안 대표와 ‘하트가디언’ 모델이자 사외 마케팅이사인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현장 방문을 통해 조만간 할 예정이다.

한편 라디안은 지난해에도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가디언 영웅’ 4명에 대해 시상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이 업체는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을 비롯해 중견 탤런트 정한용, MC 이성미, 가수 김혜연 등 연예, 방송계 인사들과 함께 ‘소중한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 전개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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