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대표 정병국)은 14일 오후 이기재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을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장·차관급 60여명으로 구성된 ‘10년의 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이 자리에서 ‘김대중 노무현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 경제와 안보에서 훨씬 유능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벌써 대통령이 다 된 듯 장차관급들을 모으는 것도 오만해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왜곡된 현실인식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고 비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지금 우리가 처한 북한의 핵위협은 김대중 정부에서 불법적으로 건 낸 4억 5000만 달러의 대북송금에서 비롯된 것이고, 북한의 1차 핵실험은 2006년 노무현정부에서 벌어진 일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IMF이후 민주당 10년 정권을 지나오면서 경제가 나아졌었다고 기억하는 국민은 없다”며 “특히 노무현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는 가계부채 증가와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져 지금도 서민경제를 주름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기재 대변인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현재의 안보불안 경제위기의 명백한 원인제공자다”며 “이러한 사실에 눈을 감고, 지난 민주당 정권을 미화하고 예찬하는 문재인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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