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 정아, 김기범, 효영이 새 소속사 비에이엠(BAM)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한솥밥을 먹는다.
비에이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본명 김정아)와 슈퍼주니어 출신 기범(본명 김기범), 파이브돌스의 효영(본명 류효영) 등 세 연기자와 동시 전속 계약했다”고 밝혔다.
아어 “이들 세 배우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MBN 단막극 '아빠니까 괜찮아'에서 한정화 역을 맡아 생애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정아는 극 중 배우를 꿈꾸는 밴드 드러머 역할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으며 메인 OST까지 불러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M.net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을 심사하는 유명 가수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싱데렐라’에서는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뛰어난 예능감과 함께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수로서의 매력까지 선보인 바 있다.
김기범은 지난 2004년 KBS 드라마 ‘4월의 키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반올림’ ‘레인보우 로망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눈꽃’ ‘춘자네 경사났네’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쌓아왔다.
2014년 중국 후난위성TV의 42부작 드라마 ‘천룡팔부’에서 주인공 단예 역을 맡은데 이어 2016년 중국 영화 ‘김치는 크레이피쉬를 좋아해’에도 주연 발탁돼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효영은 지난 2010년 ‘제80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후 그룹 남녀공학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한 그는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정글피쉬2' '최고의 사랑' '학교2013' '12년만의 재회: 달래된장국' '가족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방송 중인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 여주인공 ‘금설화’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비에이엠 측은 “정아 김기범 효영은 모두 오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이어온 만큼 강인한 정신력과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다. 충분한 휴식기를 거쳐 또 다른 도약 앞에 선 세 배우의 앞날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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