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해 12월 이후 급반등하면서 새해를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1월 초 고점 형성 이후 현재 600p 근처에서 바닥을 잡으며 방향성을 재차 모색 중이다.

이는 연초 이후 상승중인 코스피의 움직임과 상반되는 것으로 지난해 연중 흐름 감안 시 지수 차별화는 더욱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지수 변화를 확인할 때 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코스피의 경우 박스권을 탈피하여 상방으로 움직임을 모색하고 있음에 반해 코스닥의 경우는 전년도 고점 대비 -15% 수준의 하락으로 강한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는 수급이다. 특히 작년 연고점 이후 (2016년 7월 25일, 710.42p)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차이는 더욱 더 확연히 드러난다.

외국인의 경우 지속적인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의 경우 지속적인 순매도를 통해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12월 외국인 주도의 상승 이후 기관의 대량 매물 출현은 통해 시장 하락 압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강태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이익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의 지수 레벨은 수급 효과라는 것이다.”며 “이에 2월 키 워드(Key Word)는 '펀더멘탈 대비 낙폭 과대 : Bottom Fishing'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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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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