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그룹이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GM에서 자율주행차 선행 및 양산화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이진우 박사를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상무로 영입했다.
이진우 상무는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동역학 제어분야 석·박사 취득 후 2001년부터 미 코넬대에서 연구교수로 자율주행과 로봇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이진우 상무는 2006년 이후 GM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개념 태동기부터 15년 이상 자율주행 개발 분야 글로벌 전문가로서 핵심역량을 축적한 이진우 상무가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성 정립과 고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무는 “단순 자율주행차 개발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표준화에 현대·기아차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이진우 박사 영입과 함께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연구개발 본부 내 자율주행 개발 조직과 인력을 하나로 통합·확대했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핵심 기술 우위 확보는 물론 전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 주행 플랫폼을 개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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