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프리카TV(067160)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3%, 2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20.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억원(+30.1% YoY), 51억원(+203.1%)으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3.0%, 12.2% 상회했다.

일부 BJ들의 이탈로 MUV(Monthly unique visitors, 월순이용자)는 감소했지만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3.7%로 전년동기 대비 13.5%p 상승했다. 아이템 매출 증가가 ARPU 개선에 기인하고 있는데 아이템 판매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제한적이 만큼 레버리지 효과가 커졌다.

우려와는 달리 BJ들의 이탈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10월 일부 BJ들의 이탈로 MUV 감소가 일시적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들어 MUV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BJ들의 유입으로 베스트 BJ수도 여전히 800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베스트 BJ들의 매출 기여도는 25% 수준인데 4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일부 BJ들의 이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4분기는 한국·미국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2016년 LoL 월드 챔피언십 등의 게임 대회, 아프리카TV BJ 시상식, BJ들의 자체 연말 이벤트 등 최고 성수기다.

이에 따른 MUV 감소 효과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 심화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려가 지나친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에 MUV의 급격한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아이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광고 판매가 본격화되며 ARPU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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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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