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 (유승민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2일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 했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중인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은 사드 배치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발사이며, 3차 핵실험 4주기 일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3월의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더욱 공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또 유 의원은 “사드 배치는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부는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AI. 구제역, 경제 불황 극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며 “우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UN 안보리 등에서 강력한 제재에 참여토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2일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은 비행 거리가 500여km로 추정되며 노동 또는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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