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동부하이텍(000990)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18억원(OPM 22%)에서 517억원(YoY 27%, QoQ 24%, OPM 26%)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전통적인 IT 비수기인 데다가 이번에는 환율여건도 상대적으로 비 우호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산 라인이 풀 가동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무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3억원(YoY 9%), 2082억원(YoY 21%, OPM 25%)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846억원(OPM 22.5%) 대비 13% 상향이 전망된다.

이재윤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PMIC(전력반도체)의 강한 수요가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론 주요 원자재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 강세가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글로벌 8인치 파운드리(Foundry) 공급도 타이트하기 때문에 상당부분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 ROE는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0억원(YoY 11%, QoQ 1%), 417억원(YoY 33%, QoQ -9%, OPM 21%)을 기록했다.

LG향 TV용 DDI 물량 감소 및 판가인하 압박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PMIC 물량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지급되는 성과급을 제외하면 5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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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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