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올해 재정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19억원 흑자를 기록해 재정수지가 1449억원으로 전월보다 다소 호전됐다고 밝혔다.

2월 흑자 요인은 장기체납자 집중 징수독려 등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으로 520억원을 추가로 징수했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또, 차상위 지원금 추가수납 114억원, 4.9%의 보험료인상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수입은 증가된 반면 지출은 보험급여비가 전년도 동월대비 11.9%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급여비 지급일수가 2월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을 흑자 요인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는 재정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체납보험료 징수, 사업장 관리강화, 부과재원 추가 발굴 등으로 수입을 확충하겠다는 계획.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 확인, 증대여 부당 수급자 관리 등을 강화해 재정누수를 방지하는 한편, 한 푼이라도 아껴 쓰는 내핍을 통한 관리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다각적인 자구노력으로 재정적자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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