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샐런의 김영민 대표이사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셀런은 15일 김영민 대표가 본인과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대표에 대한 최근 검찰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 “판결과는 무관하게 최근 상황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민 대표는 “금번 사태로 여러 주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리며 늦게나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 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셀런의 경영은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될 이사진이 앞으로 셀런을 책임지고 경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셀런은 12일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 신한프라이빗에쿼티(이하 ‘신한PE’) 측 인사 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 의안으로 채택했다.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셀런의 신한PE 소속 이사진은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한PE는 2004년 12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100%출자로 설립된 국내 금융권 최초의 PRIVATE EQUITY FUND 전문운용사로서, 신한-국민연금 제 1호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해 운용 중인 회사이다.

이들 신한PE 측 이사 3명은 송성호 재무담당(부사장), 이병주 마케팅 본부장(전무) 등 셀런 측 이사진과 공동으로 당분간 셀런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새로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개최해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셀런은 김영민 대표 사임 및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통해 검찰 기소사태로 위축된 회사의 모습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여 새로운 셀런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셀런의 한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 김영익 대표 뿐만 아니라 셀런도 검찰의 기소가 부당하다는 공식 입장 표명을 했으나, 셀런의 대표이자 그룹의 오너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만큼, 향후 셀런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나가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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