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25억원(YoY +1.6%, QoQ +5.2%)과 161억원(YoY -25.8%, QoQ +64.7%)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194억원을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보인다.

특수강 판매량 증가와 그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에도 불구 기대치를 하회한 특수강 스프레드 개선(판매가 +1만7000원 vs. 철스크랩 가격 +1만4000원)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 증가(12만톤: YoY +22.2%, QoQ +0.3%)에도 불구 시장컨센서스 356억원을 하회하는 32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현대제철의 특수강사업 진출에 따른 세아베스틸의 국내 M/S 축소는 올해 상반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의 특수강 품질테스트 기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고 하반기에서야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유럽향 자동차용 특수강 및 북미향 에너지용 특수강 수출 증가를 통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이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49만8000톤(YoY +8.0%, QoQ 8.5%)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월에 이어 1월부터 특수강가격을 추가 인상한 반면 최근 철스크랩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1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영업이익은 244억원(YoY +9.2%, QoQ 51.8%)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