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오롱인더 (120110)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35억원 (+0.3% YoY), 793억원 (-8.0% YoY)으로 예상된다.
외형은 전년과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73억원 (OPM 8.2%)로서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하지만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사업 영업이익은 155억원 (OPM 5.8%)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아웃도어관련 영업이익 증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03억원 (-2.6% YoY), 649억원 (-10.2% YoY)로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며 컨센서스에도 부합하지 못했다.
실적부진의 배경은 패션사업의 재고자산 처리 비용 (90억원 내외)발생과 산업자재 부문에서 원료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지연 때문이다.
4분기 산업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335억원 (OPM 7.5%)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판매물량과 환율영향은 긍정적였으나 원가상승의 판매가격 반영 지연으로 실적은 축소됐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36억원 (OPM 11.5%)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국제유가 급락 이후 낮은 원가투입으로 높은 스프레드를 유지했으나 2016년부터는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패션사업 영업이익은 261억원 (OPM 7.1%)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다. 재고관리를 위해 2년~3년간 미뤘던 재고자산 처분손실 90억원 내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은 아쉽지만 이번 재고관리를 통해 2017년~2018년 패션사업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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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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