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빠르게 하고 있다.

특히 이미 국내외로부터 AED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라디안은 국제적인 박람회에 잇따라 초청 참가해 대표 모델인 하트가디언 시리즈(AED HR-501, HR-501T, HR-503)의 전시 및 설명회를 통해 세계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라디안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연방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적인 박람회인 ‘Arab Health 2017’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중동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수출상담을 이뤄냈다.

라디안은 이번 박람회 참여에 앞서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을 지난해 11월에 획득한 바 있다.

또한 12월 독일에서 진행 된 박람회에서는 이란의 환자 심전도 모니터 전문기업 SAADAT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의 제품 공급을 위해 300만불 수출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하는 등 프랑스, 스페인,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50여개국 바이어로부터 500만불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키도 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반적으로 AED 중동시장 진입을 위한 모델은 당사 HR-501로 정했다”며 “HR-501로 시장진입 후 점진적으로 503 및 505 진입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UAE는 선진국과 유사한 AED 설치 법적 의무화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2017년부터는 국제적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유럽은 물론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시장까지 라디안의 AED 보급 확대해 주력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도 다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라디안은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과 손잡고 스타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2년 연속 진행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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