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한라건설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의 유상증자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신주 20%(207만2588주)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청약신청을 접수한 결과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청을 집계한 결과 조합원의 99.2%가 참여했으며 총 309만3413주를 신청해 신청률이 배정주식수 대비 약 150%에 달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16일 우리투자증권에 일괄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한라건설은 신주 1036만2944주를 주주 우선배정 후 일반청약 형태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라건설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수주 27.1%, 매출 20.5%였으며 2009년은 수주 2조4380억원, 매출 1조6159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당기순이익 또한 59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2조8500억원, 매출목표는 1조8911억원으로 수주 3조원 매출 2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한라건설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한 우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재무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해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대형건설사 진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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