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산업공기기술(IAT)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체 측은 “기존의 냉매의 압축과 팽창에 의한 냉각 방식보다는 산업공기기술 바탕의 환기기술을 적용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실외 공기를 활용한 공기조화시스템을 개발하고 ESS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재 사용 중인 냉각 방식 대비해서 40% 이상의 사용 전력 감소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밀폐계(Closed System) 형태가 아닌 개방계(Open System)를 통한 구성으로 냉각 효율을 끌어올려준다.

▲기존 밀폐시스템(이미지 왼쪽)과 올스웰의 개방형 공기조화시스템(오른쪽) (올스웰 제공)

전 세계적으로 전력품질 유지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ESS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 피크수요 저감, 주파수 조정 등 다양한 실증사업 진행 중에 있으나 전기를 충전 및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지적받고 있다.

올스웰은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공기조화시스템이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ESS분야 뿐 아니라 일반 산업계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올스웰은 현재 철강, 자동차등의 대기업 군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공기기술 기반의 공장최적화와 스마트 클린 팩토리(Smart Clean Factory)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업의 산업 환기 및 공기정화시스템 등을 공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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