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토요타의 렉서스 브랜드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4년 연속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67만 8000대의 판매실적과 함께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이와 관련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후쿠이치 도쿠오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고객이 렉서스를 선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7년은 럭셔리 쿠페 LC와 플래그쉽 세단 LS의 출시로 상징되는 렉서스 브랜드 변혁의 해이며, 고객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2016 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럭셔리 쿠페 LC를 최초 공개했다.

또 영화 제작사 Europa Corp과 창조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밀라노에서 설치 미술을 전시하는 등 자동차에만 머물지 않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

판매에 있어서는 지난해 일본, 유럽, 중국 및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각각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 세계 판매 실적은 NX와 2015 년 후반에 투입한 신형 RX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고 렉서스는 분석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실적도 두드러져 지난 3 월에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실적 100 만대를 달성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렉서스의 활약은 눈에 띈다. 지난 해 렉서스 코리아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성장한 1만 594대로,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명가’답게 하이브리드 판매 성장도 돋보인다. 렉서스 코리아는 2016년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체 판매의 89%인 9425대를 판매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