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모두투어(080160)의 2017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780억원(+17% YoY)·289억원(+44%)으로 전망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5월 징검다리, 10월 황금연휴를 통한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
자회사에서는 자유투어의 성장 및 원가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이미 발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구조적인 실적 하회의 주역들인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5년 -36%를 기점으로 2017년까지 각각 -26%·-11%로 개선될 것이다.
또한 산업 내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경쟁을 통한 M/S 확대보다는 비용통제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편 2016년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92억원(+12% YoY)·38억원(+12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54억원(+61%)으로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자유투어가 광고비 증가로 약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회사들의 합산 적자는 약 16억원으로 부진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대비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강점이 있는 만큼이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높고 비용통제와 자유투어의 실적개선으로 그 어느 해보다 이익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위 하나투어 대비 밸류에이션을 할인 받는 업종의 주가 특성상 하나투어의 면세점 구조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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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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