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이하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7일 11시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317호)에서 꽃 소비활성화를 위해 ‘국회 꽃 생활화 운동’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화훼류 거래량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국회의 1 Table 1 Flower 운동 솔선 참여를 통한 꽃 소비촉진과 일상 속 꽃 생활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가 유독 타격이 컸던 이유는 허용가액 여부와 관계없이 꽃 선물을 기피하고 법 적용 대상자가 아님에도 꽃 선물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80%이상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독특한 소비구조 때문.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국회와 정부 간 공감대 형성이 계기가 됐다.

출범식의 내용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한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선물용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회가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운동에 본격적인 참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국회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20여명의 국회의원 등이 매주 정기적으로 꽃을 사무실로 배송 받는 ‘꽃 생활화 운동’ 참가신청서에 서명한다.

그리고 서명식이 끝난 후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이 서명한 참가 신청서를 화훼농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청탁금지법 시행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