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팬오션의 2016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5126억원 (+0.1% YoY, +10.0% QoQ), 잠정 영업이익은 501억원 (-10.0% YoY, +36.2% QoQ), 잠정 지배주주 순손실은 295억원 (적자전환 YoY, 적자전환 QoQ)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는 8.2% 상회했으나 기존 KB증권 추정치는 9.2% 하회하는 수준였다.
4분기 잠정 영업이익 501억원은 작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분기들 대비로는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였다.
영업이익 개선의 원인은 벌크 시황의 개선이 팬오션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팬오션은 2월 7일 IR 설명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영업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늘어난 영업외비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보인다. 팬오션의 4분기 당기순손익은 295억원의 적자였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BDI가 연초 대비 18.2% 하락하기는 했으나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이며 2017년 평균 BDI 는 전년대비 47.8% 상승한 986pt 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의 BDI 하락은 중국의 국산 철광석 가격과 수입 철광석 가격 간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발생한 것이다”며 “그러나 철광석 가격 스프레드는 일정 범위 내에서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BDI 변화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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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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