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왼쪽부터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 순<사진제공=굿스토리>

[DIP통신 류수운 기자]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 최강 캐스팅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SBS 새 수목극 ‘나쁜남자’(연출 이형민)가 일본 로케이션 촬영기를 공개했다.

오는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쁜남자’는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일본 나고야 게로온천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이번 촬영은 괴팍한 성격의 유명 유리공예가(토요하라 코스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은 미술관 아트컨설턴트인 재인(한가인 분)이 우연히 게로온천에서 건욱(김남길 분)을 만나는 장면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장면은 해신그룹의 후계자인 홍태성(김재욱 분)의 수행비서로 일본에 오게 된 건욱이 유리가면을 사이에 두고 재인과 예기치 않은 대결을 벌이게 되는 신으로 태성과 재인, 재인과 건욱의 미묘한 감정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2011년 NHK 공중파 프라임 타임 방송이 확정돼 일본내의 ‘나쁜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촬영은 현지 언론의 집중 취재대상이 되기도 했다.

교도통신, 주니치, 미에 신문등 다양한 일본 언론매체는 작품에 대한 치열한 취재열기를 보이며,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에 대해서도 일거수 일투족을 연일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의 취재 열기만큼이나 일본 팬들의 성원도 못지않아 게로에서는 김남길의 팬들이 스태프들을 위해 초콜릿을, 미에에서는 김재욱의 팬들이 배우와 스탭을 위해 김치와 밑반찬등 각종 먹거리를 전달하며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나쁜남자’의 일본 첫 촬영은 소담스런 정류소가 인상적인 눈 덮힌 일본의 시골길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다양한 겨울 풍경과 함께 주연 배우들의 스타일리쉬한 영상이 조화를 이룬 명장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은 촬영내내 오랜 친구같은 친밀감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여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해 보이기도 했다.

세 배우는 상대배우에 대해 “평소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배우 중에 한 명이 한가인이었다. 이번에 함께 작업할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김남길)”, “김재욱은 귀여운 소년 같은 부분이 있어서 편하고, 김남길은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연기할 때는 굉장히 진지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한가인)”, “김남길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어서 처음에는 긴장하기도 했는데 편하고 농담도 잘 하는 친한 형같다. 또 단아한 이미지의 한가인은 의외로 털털하고 남자같아서 너무 놀랐다.(김재욱)”고 첫 느낌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릴 ‘나쁜남자’는 이달 중순부터 제주도 촬영에 들어간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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