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불황 속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고사양 그래픽 기술을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다.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게이밍 노트북을 첫 도입한 이후 6개월간(2016년 7월~12월) 매출이 월평균 65% 신장하며 전체 노트북 매출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 기간 판매된 전체 노트북의 매출의 월평균 신장률이 10%대를 밑도는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것.
게이밍 노트북의 인기는 최근 그래픽이 향상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등장으로 오버워치 등 그래픽이 고도로 향상된 게임을 개인용 노트북으로도 화면의 끊김 없이 가동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용철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기기 팀장은 “최근 그래픽이 향상된 게임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사양 그래픽 기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은 학업이나 업무 이외의 용도의 노트북을 찾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노트북을 제휴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제품 구매 시 구매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5만원까지 준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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