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설을 앞두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설 맞이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소외가정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음식 준비뿐 아니라 직접 작성한 손편지까지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에서 롯데홈쇼핑 17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영등포구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설 음식을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지난 25일 롯데홈쇼핑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전용 조리시설인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오전 9시부터 총 8시간 동안 만두·호박전·명태전·동그랑땡 등 명절 대표음식을 직접 조리했다.

또 어르신들이 설날을 맞아 떡국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드실 수 있도록 떡국 떡과 육수·고명으로 구성된 ‘떡국키트’도 직접 제작하고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100세대에 전달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나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행사를 다방면으로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6월 나눔릴레이 기부방송 ‘천사데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 6000여만원 전액을 ‘희망수라간’ 건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은 매달 2~3회 관내 무의탁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6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영등포 관내 소외계층 독거노인 300여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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