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악역 변신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보인 배우 이지훈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원섭섭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지훈은 25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에 앞서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현장은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라고 느낄 만큼 값진 경험이었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허치현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마지막까지 ‘푸른 바다의 전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마지막회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이지훈은 말끔하게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올블랙 슈트로 댄디함을 더해낸 모습으로 해맑은 미소와 함께 손하트를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지훈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치현 역을 맡아 섬뜩한 악역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 초반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행동들로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지훈은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악역 본색을 드러내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서늘한 눈빛과 냉소적인 말투, 섬뜩한 행동들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한 이지훈은 특히 분노, 슬픔 등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리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이지훈은 ‘푸른 바다의 전설’ 종영 이후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