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3월 둘째주는 보금자리주택 위례신도시의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오는 9일 3자녀 특별공급을 필두로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11일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이어지게 된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송파구에 위치한 두 개 불록에서 공급되는 만큼 사실상 알짜물량이라 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간 건설사들은 위례신도시 상황을 주시하며 청약을 늦추는 등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둘째주에는 총 3520가구의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없다.

9일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금자리주택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총 2939가구 중 공급물량은 2350가구이다. 13블록은 909가구, 16블록은 1441가구가 공급된다. 물량 중 50%만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9일에는 3자녀(13블록 90가구, 16블록 144가구)와 노부모(13블록 45가구, 16블록 72가구)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11일에는 신혼부부(13블록 136가구, 16블록 216가구) 특별공급이 이뤄진다.

위례신도시는 지구 내 동서방향으로 장지천과 창곡천이 흐르고 남한산성도립공원(청량산)이 지구 동측에 위치하는 등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또 서울외곽순화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송파대로, 지하철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10일에는 우림건설이 전남 광양시 마동 일대에 광양 중마 우림필유의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803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으로 17~20층, 9개동 규모로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15~151㎡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양지역에서 2년여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2012년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여수지역과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중마동 중심상권이 인접하고, 단지 옆으로 와우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전망대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SH공사는 올 들어 처음으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공급한다. 모두 5개 단지로 총 2014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상암2지구 1단지(82~152㎡), 상암2지구 3단지(80~150㎡), 왕십리 주상복합(66~171㎡), 은평3지구 3단지(77~107㎡), 은평2지구 10블록(113㎡)으로 모두 수요층의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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