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잡아라.

선영아 사랑해를 시작으로 신비주의 마케팅은 계속 진화되고 있다. 라디오, 오픈라인 문자, 방송 또는 입으로 전파되는 구전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 결국에 소비로 이끄는 전략이 일종이다.

하루 한가지만 판매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온라인 쇼핑몰인 원어데이(www.oneaday.co.kr)도 일종의 신비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원어데이는 옥션 창업자인 이준희 사장이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원어데이는 24시간 동안 단 한 가지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이색쇼핑몰로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원어데이의 강점은 다음날 판매되는 물품을 알 수 없는 신비주의. 내일 어떤 상품을 어떤 가격에 판매할 지 알 수가 없다.

철저한 비밀을 유지해 고객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극대화한 경우다. 매일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으면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고정 회원들이 매일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신비주의 전략은 모바일 게임업체의 다날에서 게임명인 '고로고로촙'을 서울 시내버스 안내방송 등에서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한 예도 있다.

또한 신비주의 전략을 앞세워 자작곡을 매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를 시켜 화제가 된 밴드도 있다. 바로 '상상소년'이라는 음악 제작팀이다.

만화 같이 음악을 연재하고 싶었다는 그들은 음악적 마음이 맞는 JC, 임불요, 아룬 세 명이 모여 홈페이지에(www.kumara3.com) 자작곡을 올리고 동영상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린다.

어느새 고정 팬만 2000여명을 넘어가는 엄연한 가수다. 그들은 5월쯤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고 7월경엔 공연을 통해 얼굴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렇듯 신비주의 전략은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결국 목적한 바를 이뤄낸다.

이준희 원어데이 대표는"광고기법으로 유행한 티저광고에서 보듯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신비주의 전략은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홍보전략이 될 수 있다"며"원어데이에서 소비자들은 종합 온라인몰이 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