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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온주완이 ‘별을 노래하는 시인’ 윤동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소속사는 창작가무극 ‘윤동주-달을 쏘다.’에서 윤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보일 온주완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온주완은 꼿꼿이 선 채 시집을 가슴에 품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표정에서 일제 강점기, 역사의 참담한 현실에 맞서기 위해 펜을 들었던 윤동주 시인의 의연하면서도 다부진 다짐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강약이 조화를 이룬 캘리그라피와 커다랗게 떠오른 달의 이미지는 뭉클한 감성을 더욱 자극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온주완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에 의미 있는 공연에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좋은 시와 좋은 노래, 그리고 좋은 마음을 관객분들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회를 밝혔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창작가무극 ‘윤동주-달을 쏘다.’는 지난 2012년 초연과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려지며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특별히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작가무극 ‘윤동주-달을 쏘다.’는 오는 2월 9일 오전 10시에 1차 티켓 예매가 진행되며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2주 간 공연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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