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 재킷 이미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2017년 1월호 ‘세로’가 공개된다.

26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세로’는 피아노 선율과 윤종신의 보컬이 더해진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오랜 기간 쉼 없이 치열하게 창작 활동을 해 온 윤종신의 깊은 속마음을 담았다.

윤종신은 이 곡에서 창작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창작자의 외로운 고뇌를 들려준다.

윤종신은 “나에게 ‘세로’가 주는 이미지는 서열이나 순위인데 언제부턴가 가로로 퍼져있던 콘텐츠들이 세로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창작물에) 순위가 매겨지면서 많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다수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일을 한다”라며 “각각의 창작물은 세로로 줄 세워져 있는 게 아니라 가로로 나열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작물을 세로의 시점이 아닌 가로의 시점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곡 배경을 설명했다.

윤종신은 지난 2010년부터 창작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발매를 시작해 매달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여 오고 있다.

한편 윤종신과 이근호가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의 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 두 시간 전인 25일 밤 10시 먼저 공개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