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SDI의 2017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13%QoQ), 영업적자 479억원을 기록하며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전자재료 부문에서의 수요가 견조할 것이며 원형전지를 중심으로 소형전지의 공급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중국 보조금 이슈로 중대형전지 부문의 불확실성은 지속적으로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에서의 가시적인 실적 개선으로 2017년 연간 삼성SDI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원(+24%YoY), 영업적자 726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영업적자 9262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전지 부문은 2017년 하반기 미국 고객사향 폴리머전지 공급 확대 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1%QoQ), 영업적자 58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영업적자 455억원을 하회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미국 전력용 ESS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보조금 이슈가 지속되며 전기자동차향 배터리 공급량이 감소했고 전동공구 등 Non-IT향 원형 배터리 공급량이 비수기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사업부에 경우 중국 무석 공장에서의 편광필름 공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삼성SDI는 2017년 1분기부터 중소형 OLED 패널향 편광필름 또한 신규로 공급할 예정임으로 OLED 소재 시장 내 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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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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