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전경. 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의료원(원장 신창규)은 설 연휴 기간(1.27~30)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대구의료원 응급실에는 평소 4~5배에 달하는 환자가 방문하고 있어 응급환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실에 전문의와 간호 인력 보강 및 필요 장비와 기구를 점검, 확충해 진료에 차질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013~2015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대구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피해 직후 대처요령, 수사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친절히 상담해 주고 있다.

해바라기센터에는 여성 경찰관과 간호사, 상담사가 24시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구의료원 응급실과 연계하여 신속한 진료가 가능토록 하였고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용은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일부 또는 전액에 대해 지원 가능하며, 가정폭력의 경우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대구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과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상습 주취자를 보호, 치료, 상담을 실시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대구의료원은 명절 기간 더욱더 따듯한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응급진료를 위해 미등록 외국인과 노숙인,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민간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각종 의료사각지대 환자에 대한 진료를 실시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명절기간 진료공백을 최소화하여 의료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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