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하에 따른 온라인 채널 비중 증가로 2017년 자동차보험에서의 합산비율은 추가적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적 비중상승(자보CM)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의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는 기우로 예상된다.

온라인자동차보험료 실질적 -3.9%인하, 사업비감소로 합산비율 하락이 전망된다.

지난 12월 인하한 자동차보험료는 인하율을 채널별로 차등화를 두어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것이다.

개인용에 대한 기본보험료를 -2.7%인하했지만 예정사업비를 조정하여 실질적으로 온라인채널은 -3.9%까지 인하한 셈이다.

예정사업비는 온라인 진출이 3년이상 경과해야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온라인영업을 시작한 2위권사는 앞으로 2년이 지나야 예정사업비 조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온라인자보 손해율은 83.3%, 사업비율은 7.6%, 합산비율 90.9%로 흑자사업부이며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6%이다.

이 비중을 높여 규모의 경제로 사업비율을 더욱 축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2016년 순이익 1662억원(yoy+1555.8%, QoQ-30.7%), 손해율 85.7%(yoy-1.7%p)으로 전망된다.

12월 순이익은 삼성물산 손상차손 -615억원 인식, 일반보험 고액사고 발생 및 미국지점 준비금 적립 200억원, 신계약비 추가상각 등 각종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91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yoy -10.2%p) 전체 손해율은 85.7%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GA채널에서 30%정도 온라인채널로 이동한다고 가정 시 자보 전체 연간사업비는 -745억원 감소하고 사업비율은 -1.9%하락, 손해율은 +0.4%p상승하여 전체합산비율은 궁극적으로 -1.5%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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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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