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1GHz의 두뇌를 단 휴대전화가 나왔다.

LG전자(대표 남용)가 내놓은 풀터치폰인 맥스(MAXX, LG-LU9400)가 그 주인공.

맥스폰은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와이파이(Wi-Fi, 무선랜) 기능을 탑재해 인터넷 사용성을 극대화한 휴대전화다.

통합LG텔레콤을 통해 3일 출시예정인 이 휴대전화는 1GHz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처리속도와 HD급 고화질 디빅스(DivX)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현존 스마트폰 포함 국내 휴대전화 처리속도가 600~800MHz임을 감안하면 맥스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휴대전화다.

또한 맥스는 ▲터치 반응 ▲애플리케이션 구동 ▲동영상 재생 ▲인터넷 접속시 향상된 속도를 지원한다.

터치패드 방식의 ‘핑거 마우스(Finger Mouse)’도 장착해 인터넷 페이지 클릭 등 정밀한 작업이 용이하다.

내장한 와이파이는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합LG텔레콤의 ‘오즈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첫 적용해 스마트폰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 ▲3.5파이(Φ) 이어폰 잭 ▲디빅스 플레이어 ▲블루투스 ▲500만화소 카메라 ▲GPS ▲가속센서 ▲지상파DMB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정전식 멀티터치 등 일반 휴대전화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폭을 줄여 8.89cm(3.5인치)의 대형 화면을 구현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맥스는 국내 최초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와이파이를 동시 탑재해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한 일명 ‘넷폰’으로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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