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피지 난디에서 열린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폐회식에서 우리 국회가 제출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Resolution on peace on the Korea peninsula (resolution APPF25/RES.13)]’이 채택됐다.

동 결의문에서는 북한의 도발행위 및 핵 보유 시도는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임을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제재와 대화의 병행을 강조했다.

특히 정 의장이 아·태 의회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제안한 ‘제재와 관여전략의 병행’ 및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틀임을 재확인하고, 동 포럼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날 채택된 공동선언문에서도 한반도의 안정과 관련국 의회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모습 (국회 사무처)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아·태 의회포럼(APPF)에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지렛대로서 남북한 및 미·중·일·러 등 관련국들이 참여하는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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