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 제3대 금융위원장에 취임한 정몽윤 현대해상(001450) 회장이 아날로그식 금융규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회장은 19일 대한상의 제3대 금융위원장에 선출된 후 인사말에서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 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 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여기에 불확실성의 증가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을 잘해 나가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금융위원회가 아날로그식 금융규제의 개선, 금융산업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 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금융 빅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조망해보자”는 제안도 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금융위원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위원 구성을 대폭 개편해 핀테크, IT․벤처부문 CEO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 심재희 엔텔스 사장 등 위원수를 기존 36명에서 62명까지 2배로 늘렸다.
또 부위원장에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교보생명보험 부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인을 추가로 위촉해 총 7명으로 확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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