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보험 8사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은 3031억원 (+83.2% YoY, -78.0%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7.1%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 5사의 실적 부진은 자동차 및 장기 손해율의 양호한 개선 (커버리지 합산 각각 -4.6%p YoY, -1.0%p YoY 추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험사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및 사업비 선반영 등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실적 하회는 비경상적인 일회성 요인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생보 3사의 실적 부진은 일부사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전입 및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변액보증 준비금 전입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향후 변액보증 준비금의 감소가 기대돼 이는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 5사의 4분기 실적 특이 요인은 커버리지 합산 기준 자동차 손해율이 4.6%p YoY 하락해 양호한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화재의 삼성증권 지분 매각익 1026억원 및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손상차손(615억원)이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화재의 계열사 수익증권 관련 손상차손 인식이 예상된다.
생명보험 3사의 4분기 실적 특이 요인은 생보사별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전입,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지분 취득 관련 이익 3000억원 수준,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전입이 예상되는 점 등이다.
김도하 KB증권 애널리스트는"시장금리 상승에 의한 보험사의 수혜에는 시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자본계정인 매도가능채권 평가익의 감소는 즉각 반영돼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험사는 채권시장을 통한 자본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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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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