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S (006260)의 2017년 영업 환경과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더불어 인프라 투자가 확대된다면 Superior Essex의 통신선과 권선 사업의 수혜가 현실화될 것이고 동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선 및 I&D 부문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이다.
전선 부문은 처음 수주한 HVDC 케이블 프로젝트가 실행되면서 차세대 기술 리더십이 돋보이고 LS전선아시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국내에서는 한전이 송배전 투자 확대를 공언하고 있어 전력선 및 전력인프라 수요 여건이 개선될 것이다.
동제련 부문은 제련수수료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97달러)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역사적 상단에 속한다.
이 외에 지난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LS오토모티브(舊 대성전기공업)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구주 매출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1339억원(QoQ 51%, YoY 20%)으로 시장 컨센서스(1041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동 가격이 전분기보다 평균 11%, 기말 기준으로는 14% 상승함에 따라 전선 및 I&D 부문의 매출 호조와 Superior Essex의 재고자산평가이익 증가를 뒷받침했을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동제련 부문은 2015년 세무조사 추징금 가운데 919억원을 환급 받기로 결정됨에 따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지분법이익의 형태로 LS의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선 부문은 일시적인 해저케이블 매출 공백이 이어지고 있지만 LS전선아시아의 경우 고부가 프로젝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창출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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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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