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수제 쿠키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슈아브’를 출시했다.
스페인어로 ‘부드러운’이라는 뜻의 슈아브(SUAVE)는 케이크와 비스켓의 특징을 결합한 쿠키다. 한 입 베어 물면 소리가 안 날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
슈아브는 파티쉐의 섬세한 작업과정을 100% 제조공정에 도입해 수제 쿠키로 재현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쿠키에 잼과 초콜릿까지 올리는 수제 쿠키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쿠키보다 배합·성형·굽기 등 3배 이상 제조공정이 까다롭다고 해태제과 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제쿠키처럼 잼을 올리면 쿠키에 수분이 스며들어 눅눅해지는 한계 때문에 그간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해태제과는 생산과정에서 잼의 수분을 최적화해 젤리처럼 쫀득한 잼으로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부드럽고 차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 쿠키보다 수분 함량을 10% 이상 높인 부드러운 쿠키가 어우러지면서 수제쿠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쿠키에 위에 올린 상큼한 라즈베리잼과 쌉쌀한 다크초콜릿을 더해 부드럽고 달콤새콤한 맛을 강조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슈아브는 베이커리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수준의 수제 쿠키를 그대로 재현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맛의 잼을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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