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송과장 역을 맡아 밉상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시청자 눈도장을 받은 배우 장혁진이 자필로 쓴 편지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혁진은 17일 소속사를 통해"좋은 작품을 만나 마음이 따뜻한 분들과 함께 한 넉 달이 많이 행복했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마음을 담아"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대본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진은 의사가운을 입은 채 대본을 들고 함께 출연한 절친 임원희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친필 사인과 ‘행복했습니다’라고 적은 대본을 들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내 눈길을 끈다.
장혁진은 극 중 김사부(한석규 분)와 강동주(유연석 분)을 비롯한 돌담 병원 식구들을 통제하면서 수시로 괴롭히는 악역 캐릭터를 능청스러운 연기로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해줬다.
한편 대학로에서 연극 무대를 발판으로 연기 기반을 다진 장혁진은 영화 단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현재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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