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조민기가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아이티 이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조민기는 국내 톱스타 33명과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모여 모델료와 화보 촬영비용, 사진 전시회의 현장 모금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아이티 구호 기금으로 전달할 독특한 화보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스타일’ 3월호에 게재된 ‘아이티를 위한 자선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조민기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포토그래퍼로, 모델로 1인 2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아티스트로 변신해 활동중인 조민기는 “아이티 지진 참사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화보를 통해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웃음을 잃어버린 오늘날, 그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비참할지도 모른다”며 “아픈 아이티가 다시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일본 마이니치신문 특집 컬럼 연재를 통해 일본내에서 관심을 끌며, 현지에서 팬 미팅은 물론 사진전을 함께하자는 요청을 받고 있는 조민기는 일본 동경 금산 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사진전을 갖을 계획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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