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허베이 성장이 2017년에 1562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다.

4개의 좀비 기업을 청산하는 동시에 철강사 재편을 하고 단 1톤의 철강설비 증설이 없을 것을 전했다.

2016년에 허베이성은 총 1624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폐쇄했다. 2017년 폐쇄 규모는 2016년과 유사하다.

지난해 중국 전체 설비 폐쇄 규모는 7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 2017년 중국 중앙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향후 글로벌 철강 업황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현 상황에서 이를 짐작할 만한 근거는 허베이성이 밝힌 규모밖에 없다.

그럼에도 2017년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효 설비(가동 설비) 폐쇄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016년에 폐쇄된 7000만톤 중 가동 중이었던 설비는 20%에 불과한 1400만톤으로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에 중국 전체 철강 생산능력 폐쇄 규모가 2016년보다 줄더라도 오히려 유효 설비 폐쇄 규모는 늘 것이다”며 “이미 허베이성이 제시한 폐쇄 규모가 2016년 유효 설비 폐쇄 규모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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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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