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리온(001800)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088억원 (+0.8% YoY)과 영업이익 784억원 (+18.2% YoY, 영업이익률 12.9%)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비용 절감이 주 요인이다.

국내 부문은 실적 부진으로 인한 성과급 축소와 2015년 4분기에 발생했던 본사 건물 수리비 40억원 제거, 중국 부문은 마케팅비용 축소와 성과급 인식 기준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4분기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 3309억원 (-2.2% YoY, 위안화 기준 4.5%)과 영업이익 533억원 (+13.3% YoY, 영업이익률 16.1%)으로 전망된다.

상기한 비용 절감에 따라 이익은 증가하나 매출성장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2조3483억원 (-0.6% YoY)과 영업이익 3212억원 (+0.5% YoY, 영업이익률 13.7%)으로 전망된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업종 내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비중 50% 이상에 달하는 중국 제과 실적이 매출액 1조2691억원 (-4.6% YoY)과 영업이익 1918억원 (-3.7% YoY, 영업이익률 15.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체적인 제품 확장과 온라인 채널 강화보다 오프라인 소비 축소, 웰빙트렌드 확산, 간식류 다양화 등 제과시장 환경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며 위안화 약세 (2017년 평균 164.1원 가정, -6.0%)도 부담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외에 4분기에 선반영된 춘절 효과가 2017년에는 제거되어 분기별 위안화 기준 매출성장률은 1분기 -3.3%→2분기 +5.0%→3분기+3.8%→4분기 +1.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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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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