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기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VR(가상현실)게임 ‘열혈강호 VR’이 2017년 3월 내 중국에서 출시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북경유세호오과기유한공사(北京维世互娱科技有限公司/WEGOGAME 대표 박현호, 이하 위고게임)와 공동개발 중인 VR(가상현실)게임 ‘열혈강호 VR’이 3월 중 중국 현지 VR 체험관을 통해 선보인다는 것.

‘열혈강호 VR’은 현지 VR 체험관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으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이며 2월까지 마무리 개발을 완료하고 3월부터 중국 VR 체험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VR 체험관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해 2016년 12월 기준 4000곳 가량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도 증가 추세는 지속돼 2만 곳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열혈강호 VR’은 무협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간 멀티 전투 게임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코믹 무협과 결합해 기존의 FPS게임(1인칭총싸움게임)과 차별화된 색다른 방식의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엠게임과 위고게임은 지난해 ‘열혈강호 온라인’을 활용한 VR게임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자간 전투를 기반으로 한 VR게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열혈강호 VR’이 출시되면 엠게임은 VR 체험관을 통해 거두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중국에서 2005년부터 서비스되어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에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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