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4분기 예상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1496억원(+20% YoY)·33억원(-64%)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별도 영업이익은 약 57억원(-28% YoY)으로 송객수는 29% 증가했지만 일본 위주로 수요가 높아 ASP(패키지 기준)가 16%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영업적자는 3분기와 비슷한 -66억원으로 전망된다.

2017년 예상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6630억원(+11% YoY)·398억원(+93%)으로 별도 영업이익 405억원(+35%), 면세점 -240억원(+34억원) 그리고 해외자회사는 220억원(+21%)으로 전망된다.

면세점의 경우 면적 조정에 따른 비용 개선이 예상되지만 신규 고객 창출 즉 매출 성장성에 대한 해결책이 여전히 의문스러운 상황이며 중국 정부의 저가 패키지 여행 규제와 라이선스 추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큰 폭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상반기는 전년 1분기 세금 추징(30억원)과 2분기 영업적자(-28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확실한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는 10월 황금연휴에 따른 장거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연간으로 확실한 증익 구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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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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