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또 다시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기준 -6%).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34% (YoY) 감소한 1조9900억원·830억원(OPM 4.2%, -1.9%p (YoY))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멕시코 공장의 매출 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엔진부품 수출의 감소와 수동 변속기 매출의 관계사 이관 등으로 5% (YoY) 감소한 1조7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 부문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한국·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그리고 산업기계 부문의 수주 감소 등으로 전년 수준인 2720억원이 예상된다.

수주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기계 부문의 2016년 연간 매출액은 2012년의 68% 수준인 1조2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과 Mix 악화, 신 공장의 초기 적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4.2%(-1.9%p (YoY))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동차·기계 부문 각각 4.6%·1.7%로 예상된다”며 “다만 완성차의 파업 종료와 멕시코 공장의 적자 축소로 자동차 부문의 이익률은 3분기 대비 0.6%p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산동엔진 법인(지분율 30%, 지분법 대상)도 4분기까지는 불리한 영업환경(주력인 누 엔진의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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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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