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1월 5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1월 상반기 TV, PC용 LCD 패널가격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10개월 연속 강세가 지속됐다.
1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49인치~50인치 중심 (49~50”: +1%)의 강보합 추세가 유지된 가운데 65인치 (+1%) 대형 TV 패널가격도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다.
일본 샤프 (Sharp)가 당초 2분기부터 예정됐던 삼성전자 (TV 1위), 중국 하이센스 (4위)로의 TV 패널 공급 중단을 앞당겨 1월부터 시작하면서 글로벌 TV 패널의 연쇄 공급부족 파장은 비수기인 1분기부터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7년 글로벌 TV 패널의 예약 주문이 이미 끝난 상태에서 중국업체는 생산하기 어려운 60인치, 70인치 초대형 TV 패널의 대규모 조달 (5백만대)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 조달을 계획했던 TV 세트업체들은 LG디스플레이, 대만AUO에 추가 공급주문 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 1분기부터 TV 세트업체들은 초대형 TV 패널 생산에 강점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에 패널 주문 집중이 예상되어 샤프 패널 공급중단에 따른 연쇄 공급부족 파장은 LG디스플레이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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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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