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 김영식씨가 회장으로 있는 천호식품이 이번엔 가짜 홍삼을 팔다 적발됐다.

천호식품은 물엿과 카라멜색소등이 섞인 홍삼을 ‘100% 홍삼액’으로 팔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회사측은 6년근홍삼 농축액과 정제수외에는 아뭇것도 첨가하지 않는다고 홍보해왔지만 결국 사기친 게 된 셈이다.

이와관련 천호식품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한국인삼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속이고 일부첨가물을 넣는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있다"고 시인했다.

이에 앞서 김영식회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카페에 촛불집회 참여자와 언론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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