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유한양행 (000100)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340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3370억원(+12.1%, YoY)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2097억원(+0.1%, YoY), 일반의약품(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269억원(+9.0%, YoY)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679억원(+87.0%, YoY)으로 높은 증가가 예상된다. 외형 호조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190억원(+79.1%, YoY)으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 하락(-0.3%p, YoY)과 마케팅 비용 감소 때문이다.

광고선전비등 마케팅 비용은 153억원(-10.8%, YoY)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원 줄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비용은 241억원(+9.6%, YoY)으로 예상된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4%, 2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익 때문이다. 달러 표시 순자산이 약 1300억원이라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환 관련 손익은 약 130억원 올라간다.

2016년 영업이익 정체는 연구개발비용(+143억원, YoY) 증가 때문이다.

2017년에도 연구개발비용(+85억원, YoY)은 증가하겠지만 증가 폭은 전년에 비해 낮아 견조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 매출액은 1만3945억원(+7.2%, YoY)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매출은 8693억원(+5.5%, YoY), 수출은 2782억원(+12.2%, YoY)”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783억원(+45.3%, YoY)으로 2016년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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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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