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호텔신라(008770)의 주가가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신라호텔 주가 급락에 대해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금융전문지인 베런스지는 최근호에서 "신규면세점 진출로 인한 과당경쟁은 호텔신라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베런스지는 노무라증권이 이같은 이유로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호텔신라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3만원대로 하향조정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 한국의 관계 악화도 호텔신라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무라는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로 중국관광객의 올 방문객수는 5%포인트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포인트 증가치보다 감소한 것이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2일 오후 1시 10분현재 1.35% 하락한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의 현 주가는 지난 2015년 최고치인 14만3000원에 비하면 3분의1토막 이상이 났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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