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오는 1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실시하는 수도권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의 수는 특별 공급분을 포함한 신규 공급분 총 34개.

특별 공급되는 물량은 김포 양곡 3단지와 7단지 각각 2개로 생활대책 공급되는 것으로 일반 공급되지 않는다.

공급되는 상가를 지역별로 세분해보면 성남 도촌 B-2BL(5단지)에서 10개, 김포 양곡 3,7단지에서 각각 5개, 부천 여월 4단지 4개, 부천 여월 5단지 6개 그리고 인천 삼산 1단지 4개가 공급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중 인천삼산3 1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공공분양 아파트단지이며, 단지내 가구 수를 볼 때 인천삼산3 1단지가 800가구 이상으로 가구수 면에서는 눈에 띈다.

또한 작년 11월 이후 LH 단지내상가의 수도권 지역 신규물량이 전혀 없었는데 이번 공급으로 약 3개월만의 신규물량이 공급되는 것.

성남 도촌 B-2BL의 경우 주상가와 부상가로 나눠져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주상가의 1층 102호의 경우 분양면적 74.228㎡(약 23평)에 내정가 3억2600만원으로 3.3㎡당 내정가 1451만원에 이달 분양예정 상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올 3월 가평 읍내와 고양 일산 지역 등에서 LH 단지내상가가 신규로 공급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위축됐던 LH 단지내상가의 신규공급이 내달 이후 비교적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단지내 상가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는 인식이 있어 초보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상품”이라며 “다만 요즘 입주율이 떨어지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가구수 등만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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