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고정곤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는 전업주부들의 손은 쉴 틈이 없다. 전업주부뿐만이 아니라 맞벌이 부부를 하고 있는 커리어 우먼도 설날만은 예외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설음식에는 전과 부침등 기름을 이용한 음식이 많기에 설 연휴가 지난 후에는 손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직도 날씨가 차기에 찬바람이 불어오면 차가운 공기 때문에 손이 쉽게 트고 건조해지기 쉽다. 그래서 핸드로션을 바르는 횟수도 다른 때에 비해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음식만들기 후 손을 자주 씻기에 거칠어지고 건조하다고 무조건 핸드로션을 바르기만 해서는 손에 충분한 보습을 제공 할 수가 없다. 이는 핸드로션만 계속 바르다 보면 각질층이 쌓여 아무리 로션을 발라줘도 쌓여 있는 각질층이 로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보습만큼 각질 제거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크리에이티브네일의 권영희 원장은 전했다.
크리에이티브네일 측에 따르면, 각질 제거에는 먼저 따뜻한 물로 손을 씻어서 각질을 불려준 후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그래야 손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스크럽제 종류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면 더욱 좋다. 손은 피부가 얇고 연약한 부분이므로 로션과 스크럽제를 적당히 섞어서 스크럽을 해주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준다.
스크럽 후에는 물이나 핫타월로 스크럽 부위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로션을 듬뿍 발라주어 새 각질층이 건조해지지 않게 해 주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촉촉한 손을 완성했다면 이제 큐티클과 손톱에도 일정부분 관심을 가져주는게 좋다. 날씨가 찬 계절이 되면 큐티클 부분도 찢어져서 피가 나거나 긁히기 쉽고, 손톱도 건조해져서 갈라지고 부러지는 일이 많아진다.
권 원장은 갈라지고 부러지는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영양제와 손톱 강화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DIP통신 고정곤 기자,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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